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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주년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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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50622_145515748.jpg (165,729bytes)

등록일

2015-06-22 14:56:45

햇살도 따사롭고 바람도 서늘한 5월의 유명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kc에어필터식구들에겐 최적의 워크숍장소였다
도착과 동시에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첫이동장소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물줄기가 만나는곳이라해서 붙여진 두물머리. 1973년이전까지만해도 두개의 강이 만나는곳이라 포구도 있었고 지방에서 서울을 갈때 꼭 쉬었다가는 거점지역이었다고한다.
팔당댐이 생기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그때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지만 깨끗한 환경덕에 사진애호가들에겐 최적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허준의 촬영지란 소릴듣고 한번을 더 둘러보왔다. 그래서인지 입안의 핫도그가 더 맛나게 느껴졌다 쩝쩝
그리고 이어진 우리의 두번째장소인 설매재를 지나 ATV오프로드체험장으로 향했다
눈속에서 매화가 폈다해서 이름지어진 설매재는 자전거동호회에서도 설설기어 올라간다고 유명한곳이라 한다.
오일타는 냄새와 굉음을 내가며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보이는 라이더들과 함께 하고싶지만 평균나이가 불혹인 우리에겐 그저 눈으로 보는거로만 만족할뿐......ㅠㅠ
드디어 도착한 atv바이크는 평균나이불혹인 우리들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했다.
잠깐의 조작법과 안전사항 숙지후 "부르릉" 엔진소리와 함께 다들 신이나서 달리기 시작
초반불안함은 기우에 불과했다. 헬맷끈과 볼사이를 치고가는 바람, 달릴때 날리늘 흙먼지 그리고 바퀴에 튕기는 흙탕물.
옷은 더러워져도 기분은 오히려 상쾌했다.
정상에서의 멋진풍경과 쌩뚱맞게 덩그런히 있는 초가집이 이곳이 영화 "관상"의 촬영지임을 알려줬다. 다들 수학여행온 학생들처럼 멋진포즈에 사진 찍기에 즐거워했다.
이어진 디너타임. 부사장님과 상무님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그런지 더 맛나고 더 즐겁고 더 흥겨웠다. 그리고 워크숍에서 빠지면 섭섭한 음주가무시간 평소상시의 카리스마와 근엄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불혹의 나이도 잊은든 이때만큼은 mt온 대학생마냥 노래와 댄스삼매경에 빠져서 신나는 시간이었다.
시간은 흐르고 밤은깊어가고 우리의 제4회 워크샾은 이렇게 마무리되어갔다.
더더욱 기다려지는 주제가있는 다음 워크숍을 생각하며 다시 일상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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